역삼동법무법인 8인월세 300만원
역삼동 법무법인 8인 사무실, 매물 4곳 직접 보고 38평 월300만에 계약한 후기
예산 초과인데 왜 여기로 갔나
38평
전용면적
300만
월세
3,000만
보증금
1
상황 & 고민
정 대표님은 법무법인 대표로, 8인 구성에 역삼역 도보권을 조건으로 잡고 오셨어요. 희망 면적은 15평 내외, 예산은 관리비 포함 월 300만원 선이었는데 — 법무법인 특성상 의뢰인이 직접 방문하는 곳이라 로비나 외관이 너무 허름하면 곤란하다고 하셨죠. 반대로 공유오피스는 비용 대비 통제권이 없어서 싫다고. 조건은 단순해 보였지만 역삼동에서 15평에 이 예산이면 사실 선택지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2
진행 과정
첫 번째로 간 곳은 6층 29평짜리였어요. 사진 보면 천장을 진한 네이비로 마감하고 레일 조명을 달아놨는데, 에이전시나 스타트업 분위기가 강하게 납니다. 책상이랑 의자까지 세팅되어 있고 공간을 길쭉하게 나눠 쓰는 구조인데 — 막상 가보니 정 대표님 표정이 애매했어요. 법무법인에 네이비 천장은 좀 과하다고. 저도 솔직히 공감했습니다.
두 번째는 5층 16평.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공간이 완전 스켈레톤 상태예요. 노출 천장에 레일 조명, 테라스로 연결되는 큰 창이 있어서 채광은 정말 좋았어요. 근데 바닥이 회색 에폭시 마감이고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 인테리어를 처음부터 다 해야 한다는 게 문제였죠. 8인 법무법인이 입주하려면 비용이 또 얼마나 들겠어요.
세 번째가 2층 29평인데, 이건 구조는 제일 단정했어요. 원목 바닥에 넓은 창으로 외부 시야가 트여 있고, 인테리어 무상 인수에 24시간 근무도 된다는 조건이 붙어 있었어요. 근데 2층이라 외부에서 사무실 내부가 훤히 보이는 구조였거든요. 의뢰인 방문이 잦은 법무법인 입장에선 이게 생각보다 불편할 수 있다고 얘기드렸더니 정 대표님도 고개를 끄덕이셨어요.
네 번째가 결국 계약한 곳입니다. 마찬가지로 2층인데, 사진에서도 보이듯 칸막이형 패널로 구획이 이미 잘 잡혀 있고 천정형 냉난방기에 엘리베이터까지 있어요. 8명이 각자 자리를 나눠 쓰기에 지금 구조 그대로 써도 될 것 같았고 — 정 대표님도 '가구 따로 안 사도 되겠다'는 말이 나오더라고요. 38평이라 희망 면적보다 크긴 했지만, 오히려 회의 공간 여유가 생긴다는 쪽으로 정리가 됐습니다.




3
결과 & 성과
처음 제시 조건은 월 300만원 그대로였는데, 관리비 60만원이 별도라 실질 부담이 360만원이 되는 상황이었어요. 보증금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리는 조건을 제시하면서 월세를 280만원으로 낮춰달라고 협상했고, 집주인 쪽에서 290만원까지는 가능하다는 답이 왔어요. 관리비 포함 350만원 — 예산 상단에 딱 맞게 마무리됐습니다.
“
생각보다 넓어서, 이제 회의실 걱정은 없겠네요.
— 정대표 / 법무법인 8인